김종한 수필가·전 상주문화회관장
김종한 수필가·전 상주문화회관장

미국 대선 결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면서 ‘세계 대통령’이 된다. 그의 ‘러닝메이트’로 낙점됐던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상원의원이 부통령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TV로 생중계된 바이든과 해리스의 대선 승리 축하무대에서도 주먹악수를 나눈 것은 코로나 일상생활시대 현실이다.

손잡고 악수도 못 하고 한 주먹이나 두 주먹을 서로 ‘짱’ 하며 맞대는 ‘주먹 인사’가 등장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앞으로는 반갑다고 포옹도 키스도 못 하는 일들도 예견된다.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주기가 짧아지는 전염병 유행에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 일상생활 길로 접어 들었다.

평생 처음 겪는 우울하고 불편한 코로나 일상시대 우리는 알게 모르게 살면서 내 의지와 상관없이 적응하고 있다. 전쟁·미사일 발사·지진·화산 등 전재 지변이 지구를 흔들며 전염병까지 감당을 못하여 지구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 온난화로 오존층파괴와 남·북극해 에베레스트산에 빙하가 녹아내려 기후변화 걱정이다. 온난화로 병균·세균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병 전파 가능성 농후하여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은 기본 인류의 자유로운 생활 보장 끝이다.

물장구치며 냇물 먹고 눈싸움하며 고드름 빨던 시대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로 사라졌다. 미세먼지와 황사, 세균바이러스로 안전지대가 없다. 마스크는 필수다. 안 쓰면 건강보장 땡이다. 환경도 병들어 가는데 거짓말, 사기, 음란동영상 천국 사회상은 사랑과 믿음의 선(善)의 배신자이며 정신병 중독 말세 삼창 폭발 직전이다.

갈대까지 간 더 갈 곳 없는 욕망에 들끓고 문란한 일상생활을 반성하고 정화하고 회개하라는 경고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일상의 폐쇄와 부분마비는 천재지변이 아닌 우리가 지속적으로 환경파괴 하고 도덕과 윤리를 비웃는 동물의 욕망에 이글거리는 고삐 푼 한탕주의 행위에 대한 업보다.

지구의 재앙 지진, 해일, 화산폭발 수해와 산불, 태풍도 코로나19처럼 장기간 1년이 가도록 갔으면 인류는 존재 불가능했다. 지금도 코로나19는 진정 기미가 없고 확산되는 추세가 정말 걱정된다. 확진자 5천만 명, 사망자 1백만 명이 훌쩍 넘어 1·2차 세계대전에도 이런 어마어마한 사망자와 비교 안 되어 인류 최대위기다.

코로나 백신개발에 열을 올리는데 완치 예방약이 나와 코로나 진정시켜야 한다. 신앙도 행동도 일치한 기도에 매달려 생지옥 코로나 퇴치에 목숨을 걸자. 너도나도 감염 장담 못 한다. 코로나19가 인간을 정복하려 하지만 창조주 하느님의 전능한 힘도 간절하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의사는 붕대를 감고 병은 신이 고친다’는 말이 있다. 인간의 지극정성을 주문한다.

걸리면 격리시키고 죄인취급, 기저질환 노인 막 잡아가는 코로나 시대 천지신명이여 감염 안 되게 굽어 살펴주소서 아멘! ‘눈 뜨면 출생, 눈감으면 사망’ 바람 앞 등불 인생. ‘상주곶감’보다 무서운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백신개발에 전염하고, ‘병자 치유의 어미니’ 성모님이 계시는 성모당에 열심 기도다. 인간 모두 붙들고 매달려 코로나바이러스 이 잡듯이 잡자. 코로나는 사라진다 해도 코로나 일상생활시대는 계속이다. 또 다른 강력한 바이러스 대비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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