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천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김천대 경찰행정학과 3명, 간호학과 2명, 사회복지학과 1명 등 대학생 6명과 김천제일병원 입원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하루 전 간호학과 학생 2명과 경찰행정학과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점에서 이들과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김천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장(김충섭 시장) 주재로 이날 김천교육지원청, 김천소방서, 관내 병원, 대학교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코로나19 지역감염의 확산방지를 위하여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는 확진자가 발생에 따른 추진대책 등 대응방안 마련과 더 이상의 지역사회내 추가 발생 확산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간 상호 업무공유 등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총력대응하기로 했다.
시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에 대하여 즉시 소독 조치 및 시설을 폐쇄하였으며, 코로나19 상황을 1.5단계에 준하여 선제적 대응조치와 경각심을 가지고 더 이상의 추가 발생이 없도록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과 방역수칙 준수 등을 강화하기로 했였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코로나19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 공공기관 및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