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0시 기준 경북도 시군별 코로나19 발생 현황. 경북도 제공
21일 0시 기준 경북도 시군별 코로나19 발생 현황. 경북도 제공

21일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김천 7명, 포항 1명이 추가돼 총 1657명이다.

김천대학교 관련 지난 19일 학생 3명으로 시작된 확산은 20일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7명의 확진자 중 6명이 이 대학교 학생이고, 나머지 1명은 김천시 소재 A병원의 간호사이다. 이로써 김천대 관련 누적확진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김천대 해당학과 학생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완료했으며, 전교생 및 교직원 등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와 자가격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대학 전체학과에 대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

이번에 확진자가 발생한 A병원은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3층 입원환자 57명중 29명을 퇴원 조치하고, 잔류환자 28명을 분산배치 했다.

또한, 20부터 12월 4까지 2주간 3층 병동에 대한 동일 집단격리(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으며, 병원 전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도 실시한다.

포항시에서 발생한 사례는 경기 구리시에 사는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발생되었으며 접촉자 7명에 대한 검사와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김진현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최근 일주일 사이 도내 확진자가 60여 명 이상 발생되어 그 확산세가 심각하다면서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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