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7시 30분 시청 대잠홀

소리꾼 전태원과 함께하는 뺀판 포스터.
포항문화재단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문화가 있는 날‘金YOLO(금욜로)’시리즈 <소리꾼 전태원과 함께하는 뺀판>을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날‘金YOLO(금욜로)’시리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소리꾼 전태원은 포항 출신으로 중앙대학교 국악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조상현, 정순임을 사사했다. 제32회‘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판소리 일반부 금상 및 제38회‘전주대사습놀이’판소리 일반부 차상 등을 수상했으며 KBS국악관현악단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외 다수 협연과 JTBC의‘팬텀싱어 2’ 및 ‘히든싱어 3’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포항 출신 소리꾼 전태원.
현재 평소 대중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판소리나 민요, 정가를 서양의 밴드 형식에 맞춰 새롭게 작·편곡해 선보임으로써 여타의 국악 실내악 연주단체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판타타’라는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리꾼이 직접 기타를 치며 연주하는 기타병창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 포항 공연에서는 배대준(기타), 장재우(베이스기타), 김홍섭(타악)과 함께 춘향가 중 저 건너, 흥타령, 매화가 피는, 농부님네 등의 곡을 재해석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며 또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도전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외에도‘金YOLO(금욜로)’시리즈는 12월 8일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함께‘금욜로 찾아가는 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기존‘문화가 있는 주간’중 금요일에 운영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일정을 변경해 진행되며 시민과 청소년 대상 지역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는‘金YOLO(금욜로)’시리즈는 거리두기 좌석제 시행으로 사전 예약 필수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포항 지역 출신 우수 연주자를 소개하는 무대를 앞으로도 꾸준히 마련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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