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노동조합 윤석주 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주낙영 시장(왼쪽에서 두번째)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청노동조합은 24일 미래 경주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 500만 원을 (재)경주시장학회 서포터즈위원회에 기탁했다.

경주시청노동조합은 1989년 11월 9일에 창립해 환경미화원, 도로보수원, 하수도준설원, 기타 공무직 등 294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윤석주 위원장은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조합원들의 소중한 뜻으로 모은 회비로써,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낙영 (재)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선뜻 기부에 나서 준 경주시청노동조합에 감사를 전하며,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인재들을 위해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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