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이 새 출발하는 북구 대현동 사옥 전경. 대구농협 제공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이하 대구농협)가 수성구 중동에서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경북지역본부가 사용했던 북구 대현동 사옥에서 새로 출발한다.

25일 대구농협에 따르면, 사옥 이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된다. 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를 시작으로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신용보증기금, 농협자산관리회사, 농협네트웍스, 농협파트너스 등 주요계열사가 차례로 이전할 계획이다.

본관과 1별관, 2별관 등 3개 동(대지면적 6984㎡·전체면적 1만2499㎡)으로 이뤄진 대현동 사옥은 지난해 안동으로 이전한 경북본부가 사용하던 건물로, 주차는 183대까지 가능하다.

대구농협이 사용하던 기존 건물 1층 대구영업부(은행)는 대구중동금융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현 위치에서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농협 관계자는 “건물 내·외부 리모델링 등 일 년 동안 준비한 끝에 이전하게 됐다”며 “대구농협과 주요계열사 소속 직원 200여 명이 북구 대현동에서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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