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외사계, 봉곡파출소, 구미대학교 국제교류처 유학생 치안봉사대 등 30여명이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와 외국인 범죄 에방분위기를 위한 길거리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구미경찰서
구미경찰서(서장 이갑수)는 코로나19 연말연시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지난달 30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구미서 외사계, 봉곡파출소, 구미대학교 국제교류처 유학생 치안봉사대 등 30여명이 구미대 주변, 봉곡동 일원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와 외국인 범죄 예방 분위기를 위한 길거리 순찰활동을 펼쳤다.

외국인 유학생과 경찰의 합동순찰로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발생하기 쉬운 폭행·음주시비·성추행 등 범죄예방 및 외국인 출입이 잦은 주점·식료품점 등을 방문 외국인 범죄 발생 시 신고 대응 요령 홍보물 등을 배부했다.

이날 합동순찰활동에 참여한 응 모씨 (베트남·21)은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대 활동을 통해 한국의 경찰과 함께 순찰하면서 늦은 시간에도 치안을 위해 고생하는 사람들 덕분에 안심하고 지낼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갑수 서장은 “낯설고 힘든 유학생활 중에도 자발적으로 경찰활동에 참여해 외국인 체류질서를 확립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주어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경찰이 체류 외국인들이 안전한 한국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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