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는 주민에 휴식공간 제공

수변광장 조성공사를 마친 대구 북구 경대교 아래 공간.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 경대교 아래 신천변 산책로가 밝은 공간으로 개선됐다.

북구청은 신천변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의 편의를 위해 추진했던 ‘경대교 하부 수변광장 조성공사’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구청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목적으로 사업장소 일대에 관목을 심고, 교량 도색과 바닥포장 등 환경개선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조형 벤치 설치와 함께 기존에 있던 호안 블록을 철거한 이후 수변 스탠드 계단을 만들어 신천을 바라보며 쉴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또 시간대별로 색이 바뀌는 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밝고 이색적인 느낌을 부각했다.

북구청은 야간에 신천을 찾아 운동하는 시민이 많은 점을 고려해 신천변 진입로 옹벽을 청소하고, 일대에 관목을 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교량 하부공간은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면 슬럼화가 될 수 있으나 공간의 특성을 잘 활용하면 이용자의 편의성은 물론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간의 이용가치가 높은 장소를 새롭게 발굴해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경관디자인개선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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