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기술지원과 박세영 주무관이 경진대회 우수사례 내용을 온택트로 발표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기술지원과 박세영(37·농촌지도사) 주무관이 ‘2020 재해·병해충 분야 종합평가회’에서 농업재해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분야 대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 주최·주관으로 전국의 농업재해대응, 농작물병해충 예찰방제 업무에 기여한 분야별 재해대응 우수사례를 평가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공무원을 선발했다,

이날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분야 대상에 선정된 영주시 박세영 주무관은 올해 지역 19개소 13.7㏊에 발생한 ‘과수가지검은마름병’에 대해 신속한 대응으로 사과, 배 재배농가(3038㏊)의 추가 확산을 방지해 농가피해를 최소화한 업무추진 체계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영주시의 우수사례의 핵심은 국가 병해충 방제단 운영으로 기간제 예찰요원을 채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예찰·방제 매뉴얼을 구축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세영 주무관은 “이번 대상은 일선에서 ‘과수화상병’과 ‘과수가지검은마름병’ 예찰·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한 동료들과 함께한 결과”라며, “특히 지역 사과, 배 농가에서 잘 대처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영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주시는 ‘과수화상병’을 비롯한 다양한 검역병해충 방제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으로 대처에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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