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무인화 기계 상태진단 시스템 연구 성과

왼쪽부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기계시스템공학전공 홍성호 교수와 학부생 신은효(기계시스템공학 3) 씨.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기계시스템공학전공 홍성호 교수(사진)와 학부생 신은효(기계시스템공학 3·사진) 씨가 참여한 논문이 최근 진행된 ‘제2차 국제 트라이볼로지 심포지엄’에서 우수논문상(포스터)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논문은 윤활유 센서를 이용해 기계상태진단을 할 수 있는 시스템에 관해 연구한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동화, 무인화를 위해 필요한 기술로 풍력 발전기, 건설장비, 각종 자동차 엔진 및 전차, 전투기 같은 군용 장비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논문에 제1 저자로 참여한 학부생 신은효 씨는 지난 10월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 59회 학술대회에서도 우수논문상을 받은 바 있다.

홍성호 교수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석사, 박사과정 학생들이 아닌 학부 재학생이 제1 저자로 발표했다는 점에서 더 뜻깊다”며 “동국대 경주캠퍼스 기계시스템공학전공은 학부생들에게 교수님들과 함께 최신 연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 교수는 베어링 연구 등 윤활유를 이용한 기계 상태진단과 마찰, 마모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기계 상태 진단과 연구, 교육과 자격증을 담당하는 한국 설비진단 자격인증원 트라이볼로지 기술자자격인증위원장과 한국 트라이볼로지학회 총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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