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윈도 스루’ 검체 방식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19일 경북 청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2명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청도군보건소 등에 따르면 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는 코로나19 확진자 A(풍각면 거주)씨는 경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이첩돼 청도군으로 분류됐고, B 씨(청도읍 거주)는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 확진자로 분류됐다.

A 씨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남편과 아들이 같이 살고 있다. 가족들은 증상이나 기저 질환이 없는 상태지만, 자가격리하고 검사 중에 있다.

A 씨는 18일 발열로 경산 모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19일 오전 7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도보건소에서는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하고 있다. 환자는 이날 오후 3시께 경주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다.

B씨는 대구 수성구 모 은행 직원으로 가족은 남편과 자녀 2명이 있다. 이 가족도 증상이나 기저질환은 없지만 자가격리하고 검사 중에 있다.

대구시 모 은행에 확진자의 동선이 있어서 검사받아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고, 환자는 이날 오후 3시께 경주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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