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2월 5일까지 대구지방합동청사 갤러리 2층 김옥상실

근면과 풍요를 상징하는 “흰 소(牛)의 해’를 맞아 오경숙 화가의 개인 초대전 ‘소(牛)와 함께하는 행복展’이 18일부터 2월 5일까지 정부 대구지방 합동청사 갤러리 (2층 김옥상실)에서 열린다.

오경숙 화가는 지난 2006년 영남대 미대를 졸업하고 2010년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학과에서 ‘사의성(寫意性)에 의한 소의 표현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할 만큼 소를 좋아하고 소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사의성(寫意性)이란 사물에 마음을 빗대어 작가의 내면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작가의 희로애락을 그림으로 보여준다.

특히 소는 우직하면서도 근면, 성실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어 가장 우리와 친숙한 동물로 화가의 평생 작품의 주제로 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코뚜레가 없는 구름 위, 황금 들녘에서 행복한 황금색의 소를 표현한 27점의 작품을 보여준다.

오 화가는 제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 부분 특선, 현대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 자연환경 안전 미술대전 최우수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과 현재 대한민국미술협회 한국화 이사. 대한민국 한국화 동질성 회원, 한국예술인협회 이사. 구미미술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오경숙 화가는 “이번 소 전시회를 통해 좋은 기운을 받아 코로나 극복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의 문화예술진흥에도 작은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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