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30지구 13지역이 18일 오전 영주시청을 방문해 지역 독거노인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500만 원 상당의 온열전기매트 50개를 기탁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18일 국제로타리 3630지구 13지역에서 지역 독거 노인 및 다문화가정에 전해달라며 온열전기매트 50개(5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온열전기매트를 전달한 국제로타리 3630지구 13지역은 풍기·구성·소백산·선비촌·아리랑·신영주로타리클럽 총 4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단체들은 지역사회의 세세한 곳을 살피며 봉사의 기회를 넓히고 지역의 이웃을 돌아보며 봉사의 참뜻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전달에는 국제로타리 3630지구 13지역을 비롯한 소속 로타리클럽 회장들이 참여 노인맞춤돌봄센터와 영주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독거 노인 25세대와 다문화가정 25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국제로타리 3630지구 13지역은 ‘지구 보조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회원들이 기부한 성금으로 영주시 독거 노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회원들이 직접 가가호호 방문해 온열 매트 70개(700만 원 상당)를 전달한 바 있다.

또 지난해 9월에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위한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1만 장(152만 원 상당) 나눔을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권서영 국제로타리 3630지구 13지역 총재지역대표는 “코로나19와 쌀쌀한 날씨에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서 이번 온열매트를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가 이웃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며,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주신 국제로타리 3630지구 13지역 회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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