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조사위에 철저한 원인규명 촉구
박종용 상임위원을 비롯한 진상조사위원 3명과 진상조사위 지원단 권용식 단장 등 9명으로 구성된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 조사단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포항시를 상대로 진상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범대위 집행위원 등 10여 명은 18일 오후 포항시청 16층 조사장 입구에서 ‘촉발지진 일으킨 자를 색출하여 구속시켜라!’, ‘촉발지진 원인제공 정부는 사과하라’, ‘촉발지진 진상조사 철저히 하라’, ‘촉발지진 진상조사 명백히 밝혀라’ 등 피켓을 들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공원식 범대위 공동위원장은 “아직까지 정부의 공식 사과조차 없는 상황에서 피해자인 포항시민들은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해당 공무원의 과실 등 촉발지진 원인 규명이 밝혀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진상조사위원회 조사는 포항시 해당 공무원 면담 등 포항지진과 관련된 사실관계 확인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