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자산골 새뜰마을. 김천시

달동네였던 김천시 자산골이 새뜰 마을 사업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살기 좋은 동네로 변화했다.

김천시 1호 도시재생사업으로, 소방도로개설, 축대위험 지역정비사업을 통해 생활 안전 인프라를 개선했고, 벽화조성, 커뮤니티센터 조성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했다.

앞서 이달 초 김천시 자산골 주민협의체는 마을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4년 결성된 자산골 주민협의체는 카페 자산동이라는 마을기업을 구성해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새뜰마을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에 필요한 각종 사업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주민참여활동을 주도해 왔다.

김천시는 이러한 자산골 새뜰마을사업의 추진과정을 담은 백서 ‘자산(紫山)골 6년 간의 여정’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백서에는 지역 주민의 협력 과정, 다양한 역량 강화교육 및 프로그램 활동 모습, 변화된 자산골 새뜰마을의 모습 등 사업공모 단계부터 사업 완료까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한 2015일 동안의 사업추진 전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자산골 새뜰마을사업 백서가 지난 6년간의 새뜰마을사업을 되돌아보는 역사적인 기록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공동체 중심의 지역 문제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 마을기업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현재 2016년 평화동 도시재생사업, 2017년 황금동 도시 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 2019년 감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총 3개소에 502억 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평화동 및 황금동 사업은 올해 준공된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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