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가 지난 21일 부산 동아대에서 2020년도 스틸 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 시상식을 하고 있다.
동아대 권익환 씨가 2020년도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철강SC)는 지난 21일 부산 동아대에서 2020년도 스틸 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세계철강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세계 57개국 50여 개 기업과 90여 개 학술기관을 대표하는 1200여 명이 참여해 열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국내 대회에는 총 23개 대학 339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 끝에 동아대 권익환 씨가 대회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익환 씨는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권역별 대회 우승도 차지해 올해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스틸 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는 국내 유일의 철강기술 관련 대학생 대상 경연대회로, 세계철강협회 학습 포털사이트인 스틸 유니버시티(Steel University)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철강제조 공정별 조업 시뮬레이션 모듈을 활용해 온라인 모의조업 경연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 경연공정은 정련공정과 연속주조 시뮬레이레이션으로 이뤄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수상자 권익환 씨를 비롯 입상자 21명에게 상장과 총상금 1000만 원을 수여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스틸 유니버시티 대회는 국내 대학생들의 철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수상자에게는 철강사 입사 시 가점 등이 주어져 지난 6년 동안 수상자 42명 중 18명이 포스코 등 철강회사와 주요 대기업에 취업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