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문화복지 위원장.

김재우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올해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위한 공모 준비를 현안 과제로 꼽았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원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소통 역할을 수행한 점’을 보람된 일로 기억했다.



-우선 지난 한해 보람된 일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아쉬운 점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한 격리 치료를 하고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 구축,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대구시가 K-방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점이 보람된 의정활동으로 기억한다.

또 피해를 입은 도움이 절실한 복지 사각지대 계층을 수시로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 현장에서 원하는 복지정책이 펼쳐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소통역할을 수행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반면 관광, 축제, 대규모 행사 등이 취소되어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관광, 문화예술업계 종사자 등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분들이 자립할 수 있는 지원책의 미비로 실직, 폐업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야기된 상황이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세심한 방안 마련이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올해 문화북지 위원회의 현안 과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가?

△올해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위한 공모전 준비를 우선 과제로 삼고 싶다. 또 with 코로나 시대를 위한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 등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한 빈틈없는 방역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사각 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와 함께 고민하고 세심히 살펴보겠다.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는 축제, 행사 등 컨텐츠를 새롭게 구축하고 선제적인 방역활동과 병행해 행사를 추진하는 방안도 세워야 한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난해 초 코로나19의 대 확산을 잠재운 것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철저한 생활수칙 준수라고 생각한다. 대구시민들께서는 어려울 때일수록 타인을 배려하고 연대하는 등 시민 정신의 본보기를 보여주셨다. 코로나19가 단기간에 종식되기 어렵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이므로 철저한 방역정책 준비로 감염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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