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올시즌 원정 유니폼.
대구FC가 올 시즌 리그에서 입을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대구는 26일 키트 파트너인 골스튜디오와 함께 만든 유니폼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대구를 상징하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비롯해 선수들이 최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기능적인 면까지 사로잡았다.

홈 유니폼은 팀 컬러인 하늘색(SKY BLUE)을 바탕으로 디자인 됐다.
대구FC 올시즌 원정유니폼.
분지 지형을 이루는 산의 형태를 형상화한 DGB대구은행파크의 평면도와 측면도 상의 조형적 실루엣을 그래픽 패턴으로 시각화했다.

원정 유니폼은 서포터들의 상징적 응원문화인 ‘쿵쿵골’의 실제 음향 파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사운드 웨이브’ 그래픽이 디자인 요소로 들어갔다.

선수들이 원정 경기 중에도 팬들의 함성을 가슴에 품고 경기에 임하라는 의도가 반영됐다.

또한 대구 유적지에서 출토된 청동기 유물 중 제왕의 상징물이었던 간돌검의 이미지를 결합하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선수들의 활동성을 최대한 확보,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K리그 최초로 봉제선을 최소화한 FSP (Free Shoulder Panel) 공법으로 만들어졌다.

골스튜디오 관계자는 “새 유니폼은 선수들과 구단 측의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개발됐다”며 “대구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골스튜디오가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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