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검사 모습. 자료사진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추가됐고 대구는 6명이 발생해 닷새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1명(국내 10명, 해외유입 1명)이 늘어 총 2893명(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구미 3명, 포항 2명, 안동 2명, 청도 2명, 경산 1명, 칠곡 1명이다.

구미에서는 대구 확진자들과 접촉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병원 입원을 위해 검사한 1명이 확진됐다.

포항에서는 북미에서 입국한 1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지역의 한 시장 전수검사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동 2명과 칠곡 1명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청도 2명과 경산 1명은 각각 다른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77명 발생했다. 현재 2093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최근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는 IM 선교회와 관련한 도내 시설은 경산, 포항, 구미에 1곳씩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 시설들과 관련된 이들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진자는 없다.

대구시는 전날보다 6명이 증가한 8269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머문 것은 지난 22일(6명) 이후 닷새만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1명은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2명, 동구·남구·서구 각각 1명, 경산 1명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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