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관리공단 등 포항지역 기업들 중 56.7%가 올해 신규채용에 나설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포항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1년 지역기업 인력채용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 내 6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인력채용 계획을 물은 결과 56.7%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인력채용 이유는 ‘퇴사 등 자연인력 감소에 따른 충원’이 전체 80%를 차지했으며, 신규사업 진출과 현 인원의 절대적 부족으로 인한 채용이 각각 10%로 나타났다.

채용 시기에 대한 질문에서는 1/4분기 중이 39.6%로 가장 많았으며, 수시채용(35.4%)·2분기(18.7%)·4분기(6.3%)가 뒤따랐다.

3분기 채용 계획은 0%였다.

근로계약 형태는 정규직인 69%로 가장 많았으며, 계약직(연봉제·시간제)이 29.3%로 조사됐다.

채용방법은 인터넷/구인광고가 73.8%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으며, 이외에 임직원추천(11.5%)·인턴십(6.6%)·기타(4.9%)·캠퍼스 리쿠르팅/우수인재풀 구성이 각각 1.6%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대상 기업의 41.7%가 ‘구인난을 겪고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구인난을 겪는 이유에 대해서는 낮은 임금수준 및 복리후생(26.1%)·일자리 인식변화(23.9%)가 전체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불안정한 조직미래(21.7%)·근로환경 열악(3D업종·19.6%)·출퇴근 불편(6.5%) 등의 순을 보였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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