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2억원 들여 저녹스 보일러 보급 사업 등 진행

석면 지붕제거 장면
올해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 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해 환경정책 분야 382억 원을 투자한다.

석면으로 인한 군민 불안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17억5600만 원 예산으로 490동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지원할 계획으로 3월부터 철거 작업을 시작한다.

22억4400만 원 사업비를 투자해 국가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운행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그린모빌리티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동식 대기오염 감시 차량을 운영해 환경오염을 능동적으로 감시함으로써 생활환경 개선에 사업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저녹스 보일러 보급 사업 등을 통해서 대기 질 악화 시 신속한 상황 전파로 군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1억1300만 원 예산을 투입한다.

5억 원 예산을 확보해 유해 야생동물 피해예방,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등 자연환경 보전 사업을 추진하며 야생동물의 적정 서식 밀도를 유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 단 확대 및 피해보상 제도운영으로 자연과 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만들 방침이다.

주요 하천·소하천 수질 상시 모니터링,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 개선사업 추진, 환경기초 시설 적정 운영으로 수질을 개선하고 1억1500만 원 예산으로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35개소를 신설·보수하는 등 깨끗한 농촌 마을 조성은 물론 영농폐기물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9300만 원 사업비를 들여 코로나 19로 생활폐기물 발생량 증가에 따라 가정용 음식물 바이오처리기 설치를 지원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과 환경 민원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경북 도청 신도시 환경 지킴이를 운영한다.

1억4000만 원 예산을 투입해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함·수거차량을 구매하고 예천읍과 호명면 신도시에서만 운영하던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 구역을 면 소재지로 확대 운영하는 등 도시 미관 개선과 수거 효율을 향상 시킨다.

박종하 환경관리과장은 “환경은 군민들 삶의 질뿐만 아니라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므로 기후변화 위기에 책임감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살기 좋은 예천, 청정 예천’을 만들어 가겠다”며 “환경보전 실천 운동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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