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공고·소프트웨어고 교명 변경 추진
달성군, 대구공고 테크노폴리스 캠퍼스 신설

대구지역 직업계 고등학교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미래산업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직업계고에 대한 대폭적인 학과 개편·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직업계고 2개교의 교명 변경과 특성화고가 없는 달성군에 대구공고 테크노폴리스 캠퍼스를 신설, 운영에 들어간다.

우선 대구서부공고는 대구과학기술고로 변경한다.

융합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미래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한 학교 비전을 수립하고 스마트팩토리과·아트조리과를 신설, 5개과로 운영한다.

대구소프트웨어고도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로 교명을 바꾼다.

지난 2014년 지정돼 운영중인 소프트웨어분야 마이스터고를 부각하기 위해 교명 변경이 추진됐다.

향후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를 신설해 3개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달성군지역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공업고 테크노폴리스캠퍼스가 신설된다.

IT콘텐츠과·조리제과제빵과를 개설, 3학급 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앞으로 직업계고는 학생·학부모가 선호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학과로 개편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진학하고 싶어하는 직업계고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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