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3일 백주년기념관에서 2021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입학최우수 장학증서를 받은 한의과대학 정재우 학생이 이영경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동국대 경주캠퍼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해 신입생 입학식을 취소한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2021학년도 입학식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코로나19 교내 확산 예방을 위해 취소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봄 학위수여식도 취소하는 등 주요 학사 일정을 취소했다.

하지만 올해는 23일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021학년도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발열 카메라와 체온계를 통한 발열검사를 거쳐 입장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간 거리를 유지한 채 진행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 입학식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설립 43주년을 기념해 사전에 입학식 참여를 신청한 43명의 신입생이 특별참석했으며, 신입생과 학부모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입학식을 지켜봤다.

입학생 중 한의과대학 한의예과 정재우 신입생이 올해의 최우수입학자로 선정돼 입학 최우수 장학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 상황에도 수험생활을 잘 이겨낸 우리 학생들의 인내와 의지에 축하 인사를 전한다. 우리 대학의 전통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지식과 좋은 인성을 갖추도록 가르치겠다”라며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좋은 교육을 위한 변화와 진화를 하겠다. 여러분의 대학 생활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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