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경주문화엑스포공원 문무홀 공연장

정동극장의 경주브랜드 공연 창작뮤지컬인 ‘용화향도 모두의 검, 하나의 나라’가 다음달 30일 개막한다. 사진은 ‘용화향도’ 포스터.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상설공연으로 펼쳐지는 뮤지컬 ‘용화향도’는 신라의 삼국통일을 이끈 김유신 장군을 주제로 한 수준 높은 공연이다.

이러한 정동극장의 두 번째 창작뮤지컬인 2021 경주브랜드공연 ‘용화향도(龍華香徒)’가 다음 달 30일 무대에 오른다.

‘용화향도’는 신라 진평왕 시절 화랑 김유신과 김춘추 등의 인물과 낭비성전투 등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용화향도(龍華香徒)’를 향한 젊은 청춘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연출을 맡은 오세혁 연출은 “‘용화향도’는 지난해에 이어 경주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 뮤지컬이다 보니 그 어떤 공연보다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면서 “다양한 대형뮤지컬에서 시각적인 연출효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면 이번 작품은 배우들이 선보이는 연기와 에너지가 작품의 가장 중심이 돼 감동을 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100여 분의 러닝타임 동안 20명의 배우들이 불필요한 퇴장을 하지 않고 무대에 남아 지속적으로 극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라 관객들의 몰입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미로 작곡가 특유의 세련되면서도 감동적인 선율의 음악이 실금을 울리고, 강렬한 검무와 아름다운 한국무용이 가미 된 이현정 안무가의 안무, 시대적 배경을 반영한 웅장한 무대세트와 소품, 배우들이 무대에서 당시의 캐릭터로 살아 숨 쉬게 하는 의상 등이 결합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동극장의 경주브랜드 공연 창작뮤지컬인 ‘용화향도 모두의 검, 하나의 나라’는 다음 달 30일 경주문화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경주브랜드공연은 정부 방침에 따라 ‘객석 한 칸 띄어 앉기’를 시행해 관람객들이 일정 거리를 유지 할 수 있도록 좌석을 배정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극장 내 코로나바이러스 원천 차단을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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