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지 덕관스님 취임

왼쪽부터 은해사 주시 덕관스님, 조실 법타스님.
경북 영천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는 26일 오후 2시 산중을 대표하는 최고 어른을 모시는 조실 추대와 신임 주지 고불식을 봉행한다.

은해사 조실은 지난 2016년 6월 전임 조실 혜인스님이 입적한 뒤 4년 8개월여 동안 공석 이었으며, 그동안 은해사 회주를 맡고 있던 중화 법타 대종사가 조실로 추대된다.

이날 은해사 신임주지 덕관스님의 취임을 부처님께 고하는 고불식도 함께 봉행된다.

덕관스님은 지난 1월 15일 은해사 산중총회에서 차기 주지로 당선됐으며, 고불식을 시작으로 은해사 사찰 종무행정을 본격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은해사 관장이셨던 돈명 스님의 회주 추대도 함께 거행된다.

은해사 조실 추대 및 주지 고불식은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이 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봉행할 계획이다.이기동기자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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