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사.
영천시는 시민 70% 이상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3월 2일부터 코로나19 1차 백신접종을 시행한다.

먼저 시는 지난 25일 관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종사자와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최초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달 8일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접종하며 요양병원 등 22개소, 1768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2차 접종은 4월 27일부터 5월 말까지 모두 마칠 예정이며 백신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이다.

접종방법은 의료기관별 자체 접종과 촉탁의 의료기관 및 보건소 방문접종 등으로 운영하고 이상 반응 발생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영천소방서와 협력해 구급차를 상시 대기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한 접종으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전 시민 7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순차적 접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최수영 보건소장은 “무엇보다 이번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확보해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예방접종팀과 신속 대응팀 등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예방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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