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이 지난 26일 경북지역 양육시설아동 16명에게 ‘동립(同立) 장학금’ 341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문희영)는 최근 경북지역 양육시설아동 16명에게 ‘동립(同立) 장학금’ 3410만 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와 경북아동옹호센터(소장 정인숙)는 보호대상 아동들의 ‘자립’을 홀로서기의 과정으로 보지 않고, 사회구성원으로 ‘함께서기’ 하는 것을 목표로 자립역량강화를 위해 ‘2021 동립(同立) 프로젝트 사업’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참여대상은 경북도 내 양육시설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이며 공모전을 통해 16명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16명은 장학금을 지원받아 개인별 진로활동계획을 중심으로 자격증취득 및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비용으로 장학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보호대상 아동은 만18세가 되면 시설에서 퇴소한 뒤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데 시설퇴소 전 자립을 위한 단계적 준비가 필요하나 자립에 대한 동기부여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경험 및 기회부족으로 아동 혼자 자립을 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2021 동립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3월~11월까지 아동별 욕구에 맞는 진로컨설팅, 동행 멘토링을 통한 자립 및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사회적 지지체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인턴십 및 토크콘서트를 개최하여 자립에 대한 동기부여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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