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용 신임 대구본부세관장

서재용 신임 대구본부세관장이 2일 취임했다.

서 신임 세관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피츠버그대 공공정책관리과와 한남대 무역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 제42회 행정고시를 치르고 공직에 입문한 그는 관세청 조사총괄과장, 혁신기획재정담당관, 관세평가분류원장, 부산본부세관 통관국장, 인천본부세관 항만통관감시국장 등 관세청 내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서 신임 세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임식을 생략한 대신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례 없는 위기상황에 처한 지역 수출입기업의 위기극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수출활력 제고 등 관세행정지원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관세행정지원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직원들에게도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물품들이 국내에 밀반입되지 않도록 빈틈없는 관세국경관리와 불법·부정무역 단속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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