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창업사관학교 2기 모집 포스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오는 17일까지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 2기 입교기업을 모집한다.

2일 중진공 대구본부에 따르면 2기 입교기업 신청대상은 D·N·A 분야 예비창업자이거나 공고일을 기준으로 업력 3년 미만의 창업팀이다.

입교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술력 제고와 예비실험·제작, 해외시장검증 등 사업 단계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대 5000만 원까지 자금 지원도 이뤄진다.

지난 2월 졸업한 1기 입교기업 60개사는 5개월 동안 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59억 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또 144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에 중진공은 올해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의 강점에 더욱 특화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1기 입교기업이 창출한 우수한 성과를 성공모델로 삼아 실전 중심의 교육을 이어나가겠다는 것이다.

중진공 대구본부는 지난해 기술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한 글로벌 대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앤비디아 외에도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가 올해 신규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일류 창업기획자인 테크스타즈(Techstars)도 합류해 ‘500스타트업’, ‘에스오에스브이’, ‘플러그앤플레이’, ‘스타트업부트캠프’와 함께 입교기업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돕겠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 2기 입교신청은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가능하다.

권흥철 중진공 대구지역본부장은 “한국판 뉴딜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원을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의 핵심인 D·N·A 전 분야로 확대했다”며 “글로벌 기업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DNA를 갖춘 스타트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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