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소재 자연친화적인 제품 생산하는 한방발효기업

대구한의대 교원창업 기업인 발효한방원에서 만든 Dr.H 칡발효초(사진) 제품.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바이오산업융합학부 하효철 교수가 한약재와 같은 한방소재를 ‘맛있고 건강하게 과학적으로’ 제조 생산, 유통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기 위해 발효한방원을 창업했다.

발효한방원은 설탕, 과당, 합성착향료, 합성착색료, 보존료와 같은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세포조직내의 물질들을 과학적인 발효공법을 통해 건강한 맛과 기능성을 구현할 수 있는 독자적인 발효기술을 갖고 있으며 보다 자연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한방발효기업이다.

칡은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갈근이라 해 설사, 장 건강, 두통, 해독, 고혈압 등에 효능이 있으며 특히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많이 함유돼 있어 여성들에게 좋은 약제이지만 최근에 자연환경에 문제가 되는 기후변화와 산림보호를 위해 제거해야 하는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에 칡 발효 특허기술 2건(특허등록 제10-1930153호, 특허등록 제10-1878590호)은 발효공정으로 기능성 물질인 이소플라본(isoflavone)의 함량을 높여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여성갱년기 질환을 개선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항산화, 항염증 효과를 극대화 시켰으며 특히 칡 맛을 개선해 다양한 식품 소재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발효한방원에서 만든 Dr.H 칡발효초 제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칡을 ‘맛있고 건강하게 과학적으로’ 소비할 수 있으며 기후변화와 산림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그린바이오 제품이다.

하효철 교수는 “바이오산업융합학부에서 성인학습자분들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개설했고 건강기능식품법, 기능식품 개발과정 및 이해, 연구개발 전략, 상품개발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성인학습자 과정에 참여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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