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굴 등 어린이 탄광 체험

가은역 꼬마열차.
문경시는 5일부터 가은역 꼬마열차를 운영한다.

가은역 꼬마열차는 카페 가은역옆에 총 길이 435m의 꼬마 기찻길을 조성해 가은탄광의 추억이 담겨있는 어린이를 태운 꼬마열차가 제복을 입은 기관사의 안전한 운행으로 ‘칙칙폭폭’ 힘차게 달린다.

다양한 재미를 위해 사진촬영을 위한 포토존을 설치하였고 석탄굴, 안전차단기, 소공원, 철길 따라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길, 보호자를 위한 쉼터를 조성해 어린이에게는 신나는 체험을, 가족들에게는 안전한 추억을 선물한다.

그동안 문경시와 문경관광진흥공단은 시범운영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했고 5일부터는 문경관광진흥공단에 위탁해 유료로 운영한다.

요금은 문경시민 2000원, 관광객 3000원으로 외부관광객에게는 문경사랑상품권으로 1000원을 되돌려줘 문경시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총 운행시간은 2바퀴 10분으로 회당 승차인원은 20명이다.

남상욱 관광진흥과장은 “가은역 꼬마열차는 주변 관광지인 에코랄라, 가은역 카페, 문경 세계명상마을, 선유동천 나들길, 운강 이강년 기념관 등과 더불어 체험형 관광자원으로서 가은 아자개장터와 주변 상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된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문경시는 아이들을 위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늘려가고 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일상에 가은역 꼬마열차는 이용객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한 힐링 체험시설로 발돋움할 것이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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