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진료소 자료사진.
포항에서 하루 만에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민 A(포항 486번) 씨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가족 3명(포항 487~489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현재까지 B씨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가족 중에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포함됐다.

고등학생은 최근 등교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확진 중학생이 다닌 중학교와 보건당국은 학교 체육관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교생 1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시는 추가 접촉자와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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