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3일 상반기 한국어 교육을 개강하고 있다. 영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영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상임)는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지난 3일 2021년 다문화가족 상반기 한국어교육을 개강했다.

가족지원센터는 올해 첫 한국어 교육인 만큼 교육생들의 다양한 욕구를 지원하기 위해 실용 한국어를 강화해 7월까지 운영한다.

특히 자녀학습 지도, 지역문화 활용, 중도입국자녀 교육, 취업 등과 연관된 토픽프로그램(읽기, 듣기, 쓰기)에 맞춰 초급반과 중·고급반 2개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그동안 가족지원센터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해온 가운데 이날 교육생들은 오랜만에 만나 친우들과 함께 상기된 모습으로 서툰 한국어지만 자기소개를 하며 첫 수업을 시작했다.

한편 영천시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여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다문화가족 맞춤형지원 사업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조상임 센터장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방문교육지원, 자녀언어발달지원, 통·번역서비스, 국적취득반, 결혼이민여성 일자리창출 등 다문화가족 및 가족상담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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