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9000만 원 투입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외식업소 지원 사업에 8억9000만 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로 폐업의 위기에 몰린 지역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 비대면 서비스 전환을 위한 컨설팅 지원 △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광역시지회 무료직업소개소 일자리 알선사업 지원 △ 외식업소 시설·환경 개선 지원 △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심 식당 지원사업 등에 이 예산을 쓴다.

지역 일반음식점 100개 업소를 선정해 포장·배달 등 비대면 서비스 전환을 위한 업소별 맞춤형 컨설팅으로 변화하는 외식소비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광역시지회에서 운영하는 무료직업소개소의 일자리 알선사업 지원을 통해 구인을 희망하는 지역의 일반음식점과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구인·구직에 따른 수수료 부담을 덜어 준다. 지난해에는 일자리 연계 지원사업을 통해 2만여 명이 지역의 음식점에 취업했으며, 올해는 4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위생·환기시설 개보수, 무인주문기 등 비대면 서비스 도입 지원을 위한 시설·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안심 식당을 기존 783개소에서 1831개소로 확대 지정해 테이블 가림막, 개인별 나눔접시, 종이 수저집 등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외식업소 지원사업이 침체 된 외식상권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외식업소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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