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제474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6일 대구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474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숨결을 느끼다’를 연다.

겨울왕국 러시아의 서정이 깃든 라흐마니노프와 청춘의 봄을 노래한 말러, 두 거장의 작품으로 계절의 변화를 느껴볼 수 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을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와 피아니스트 신창용의 연주로 만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신창용
신창용은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 있다.

말러 교향곡 제1번 표제 ‘거인’은 독일 소설가 장 폴 프리드리히 리히터가 쓴 동명 소설 제목을 인용했다.

곡 자체는 거인의 초인적 모습이 아니라 20대 말러의 기쁨, 고뇌, 낭만, 삶의 허무 등을 표현했다.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그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대편성을 했다”며 “100인 오케스트라와 울림 깊은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객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개방 운영한다.

공연 당일 오후 2시 30분까지 대구 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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