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탐사대 포스터.
포항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로 가속화 되고 있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도서 제공 서비스인 ‘전자책(e-book)’을 QR코드로 제작해 시내버스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포한다.

이를 통해 QR코드를 태블릿 PC나 핸드폰으로 스캔하는 것만으로도 전자책 메인 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으며, 이용방법은 QR코드를 스캔 후 교보문고 어플설치, 도서관 검색에 ‘포항시립도서관’을 등록 후 포항시립도서관 아이디·비번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한 번의 어플설치와 도서관 등록으로 약 3만 권의 장서를 ‘나만의 도서관’처럼 이용 가능하다. 시립도서관 회원이면 언제 어디서든지 1인당 5권의 도서를 7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자동반납이 가능해 연체 걱정도 없다.

구진규 시립도서관장은 “시민들이 방대한 장서를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원격수업이 보편화 되고 미디어 노출이 빠른 어린이들에게도 다양한 형태의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립도서관은 전염병 등으로부터 독서문화 서비스 공백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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