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접근성 제고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기한을 6개월 연장한다.

한국은행 대구 경북본부는 “지역내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기한(은행 대출취급 기준)을 당초 2021년 3월 말에서 9월 말로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한도는 2조2800억 원이며 이는 한국은행 전체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자금 한도(13조 원)의 17.5% 수준이다.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 등으로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 어려움이 지속 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한시적 조치이다.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자금은 피해업체의 금융 접근성 제고 및 이자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자금취급으로 취약 기업들의 자금 가용성도 확대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금융 접근성은 2021년 3월 현재 총 1만89개 업체가 한국은행 지원자금(2조2800억 원)을 이용했으며 이들 업체당 은행의 평균대출액은 3억 원이다.

한국은행 대구 경북본부는 “앞으로도 지역 내 경제 동향, 중소기업 피해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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