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 ‘봄이 와 있었다’ 전시장 전경
포항시립미술관에서 반가운 한국근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는 시립미술관 개관 11년 만의 첫 한국근현대미술展 으로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상범, 노수현, 김기창, 이응노, 구본웅, 배운성, 박수근, 김환기, 권진규, 이우환, 천경자, 백남준 등 한국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19세기 말부터 21세기 초까지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가의 작품을 전시실별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선보이고 있다.
포항시립미술관 한국근현대미술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작품 옆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작품설명을 듣고 있다.
우리나라 주요 공사립 컬렉션을 중심으로 회화 및 조각 작품 50여 점, 당대 교과서 및 간행물 70여 점, 1930~60년대 한국 흑백 영화 4점 등 회화 외에도 다양한 아카이브를 함께 소개한다.

전시는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전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작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 도슨트 투어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QR코드를 이용한 전시해설 서비스 ‘POMA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감상’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각 전시실에 부착돼 있는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미술관 도슨트의 음성으로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QR코드 외에도 추가적으로 대면 도슨트 투어를 운영한다. 주말에 한해 운영되며 4월 3일부터 5월 9일까지 매주 토·일 오전11시, 오후2시, 오후4시에 선착순 10명으로 진행된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시간당 입장 인원수를 40명으로 제한해 ‘거리두기 전시 관람’ 운영 중이며 온라인 사전예약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poma.kr)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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