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불안감 해소 나서

포항시가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발생한 ‘주물선 고로 철거 발파작업’과 관련하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포항시가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발생한 ‘주물선 고로 철거 발파작업’과 관련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26일 2차례의 굉음과 비산먼지를 동반한 철거 폭파작업 시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 확인과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이뤄졌다.

포항시는 공사 현장의 방진막, 살수시설 운영 등 관련 비산먼지와 소음·진동 저감대책 등에 대한 현장 점검과 함께 포스코에 대해 주민소통 부재로 인한 민원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정영화 환경국장은 “지난 포항지진에 따른 트라우마로 가뜩이나 시민들이 예민한 상황에서 포스코는 비산먼지와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포항시와 포스코 간 환경개선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향후 원활한 정보교류 및 각종 사업 추진에 대한 체계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포항시와 포스코, 시민이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관련 작업에 대한 향후 공정과 관련해 공법변경 등 소음·진동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 경찰·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행정협의를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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