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사.

대구시는 일시 중지했던 통합신공항 현장소통 상담실을 확대해 오는 4월 1일부터 다시 운영한다.

현장소통상담실은 이전지역 소재 지역주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정확한 정보제공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10일 개소해 군위군 화요일, 의성군 목요일 매주 1회씩 총 10회를 진행했다.

현장소통상담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집단감염 예방 차원에서 운영을 일시 중지했다.

그러나 군위군과 의성군 지역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고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지속하는 상황을 고려해 현장소통상담실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각 지자체별로 매주 1회 운영했던 현장소통상담실을 올해 4월 1일부터는 매주 2회(화·목요일)로 확대 운영하고 상담시간도 1시간 더 연장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통합신공항 사업 추진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법률, 세무,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2단계는 하반기에 시행 예정이다. 3단계는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관련 기관과 전문가가 함께 현장에 상주하는 종합상담실로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주요 상담 내용은 이전부지 보상 69%, 신공항건설 10%, 지원사업 7%, 공동합의문 12%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서덕찬 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은 “현장소통 상담실 확대 운영으로 지난 2월 착수한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과 관련해 이전지역 주민들에게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궁금증 해소와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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