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까지
합동채용설명회는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구시를 비롯해 14개 광역지자체와 101개 공공기관이 주관한다.
지역인재에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오픈 캠퍼스 등 교육과정 홍보를 통해 채용 기회를 확대할 목적으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채용 대상 지역 인재는 공공기관이 이전한 지역의 광역시·도, 특별자치시, 특별자치도에 소재한 지방대학 및 고등학교를 최종적으로 졸업하였거나, 졸업 예정인 사람이다.
이번 설명회에 대구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 부동산원, 한국장학재단, 신용보증기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9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지난해 합동채용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1만 명이 동시 접속 하는 등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공공기관 채용정보, 진로적성 검사, 자기소개서 컨설팅, 취업 선배 브이로그(VLOG) 등 다양한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채용설명회 누리집(www.innocity-jobfair.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사이트에서 기관별 채용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입사원 채용 시 일정 비율의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하며, 올해는 27% 이상 지역인재를 채용해야 한다.
지난해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34.5%로 법정 채용률인 24%를 크게 상회 했으며, 전국 14개 혁신도시 중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시는 이전 공공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