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최근 유흥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7일부터 9일까지 경상북도와 합동으로 유흥시설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포항시가 최근 유흥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7일부터 9일까지 경상북도와 합동으로 유흥시설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나이트클럽·유흥주점·단란주점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사용, 방역수칙 게시 및 안내, 종사자 명부 작성 등 강화된 방역수칙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방역수칙 위반업체 적발 시에는 무관용 원칙 적용해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유흥시설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유흥시설 관련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용자 테이블간 이동금지, 수용인원 게시 등 추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발생 추이에 따라 유흥시설 관련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음을 협의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부산에서 유흥주점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는데 이는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져 ‘나하나 쯤이야’ 하는 안일한 마음이 빚어낸 안타까운 상황이다”며, “유흥시설을 비롯해 긴밀한 접촉이 우려되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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