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포항노회가 6일 오후 포항장성교회에서 제102회 정기노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용국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포항노회가 6일 오후 포항장성교회에서 제102회 정기노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용국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포항노회(노회장 강양훈 장로)가 지난 6일 오후 1시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에서 제102회 정기노회를 개최하고 ‘50년사 헌정식’을 가졌다.

이날 개회예배는 서기 유승대 목사(달전제일교회)의 인도로 부노회장 이남재 목사(포항우창교회)가 민수기 26장 1~2절을 통해 ‘염병 후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염병 후에 전쟁과 같은 믿음의 길을 가야 했다”며 “우리 또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지 않는 분별력을 갖고 어려운 세대에 바로 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0년사 헌정식’은 50주년기념준비위원회 총무 이기영 목사(포항한신교회)의 사회로, 위원장 권순탁 목사(매산교회)의 편찬사, 서기 이병흥 목사(하나의교회)의 경과보고, 헌정에 이어 전노회장 공병의 목사(포항동해큰교회)와 김정치 장로(기쁨의교회)의 축사, 감사패 전달, 전 노회장 정연수 원로목사(포항장성교회)의 축도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50주년기념준비위원회 권순탁 위원장은 편찬사에서 “그동안 노회와 지역교회를 위해 흘린 땀과 헌신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50년사가 나오기까지 협력해준 지역교회와 신앙의 선배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총회에서는 정기위원회 보고와 제106회 총회 총대 선거에 이어 상임부서와 상설위원회, 특별위원회, 기관보고 등을 진행했다.

강양훈 노회장은 인사말에서 “희망나눔특별위원회 성금 모금에 동참해주신 교회와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며 “1차로 70개 교회를 지원하고 2차 희망모금을 통해 어려운 교회를 돕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노회는 이번에 제작된 ‘포항노회 50년사’를 총회본부와 노회 산하 각 교회를 비롯해 전국 68개 노회와 신학대학교 및 도서관, 포항노회 증경노회단, 포항남노회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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