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숲 사랑 모임인 청록FC(회장 하태진)회원들은 지난 10일 대가야수목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록회 제공
고령군 숲 사랑 모임인 청록FC(회장 하태진)회원들이 지난 10일 오후 대가야수목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펼쳤다.

코로나19로 인해 소수의 회원만 참여한 이들의 이번 행사는 낙산홍 3그루를 식재하고, 수목표찰을 수목원에 전달한 후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했다.

올해로 6년째 나무심기 활동을 벌이고 있는 청록FC는 민간 주도의 숲 사랑 모임을 자처하고 있으며, 남부지방산림청 숲 사랑 지도원으로 가입해 소중한 산림환경을 가꾸고 지켜나가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태진 회장은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고, 지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가야수목원이 다양한 수목유전자원을 확보해 명실공히 고령지역 최고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2년째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못했지만, 내년에는 이를 극복하고, 회원들이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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