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방역·검사 조치 '효과'

영양군청
영양군은 9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명으로 울릉군과 함께 도내에서 가장 낮으며, 전국적으로도 장수군, 옹진군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영양군에서는 지난해 12월 30일 3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0일 넘게 감염 사례가 없는 청정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요양시설 및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 발병 사례가 증가했지만 영양군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를 통한 집단발명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같은 성과에 군은, 선제적 코호트 격리, 주기적인 고위험시설 선제적 검사 등의 조치가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 발생을 막는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오도창 군수는“지역 내 확진자는 전부 해외입국과 외부인과의 접촉으로 발생한 감염 사례”라며“앞으로 이어질 4차 대규모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침에 맞춰 오는 12일부터 5월 2일까지‘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와‘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3주간 유지하고, 거리두기 및 기본방역수칙 준수 이행력 강화를 위해 현수막 게첨, 홈페이지 게시 등 홍보 강화, 현장점검 및 현장 방역관리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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