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개별주택 9540호 가격 공시

군위군 군위읍 시가지 자료사진. 경북일보DB

경북 군위 지역이 통합신공항 유치 호재로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군위군에 따르면 올해 개별주택 9540호에 대한 가격을 29일 결정·공시했다.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올해 1월 22일까지 조사한 개별주택의 특성과 표준주택의 특성을 비교 산정하였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 군위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올해 개별주택 주택 수는 지난해보다 2호가 증가했고 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8.12% 상승했다.

이는 군위군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15.3㎢ 규모로 경상북도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 일대에 ‘군사공항+민간공항’을 이전하는 사업) 유치 호재로 부동산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군위군 홈페이지와 군위군청 재무과 및 주택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자는 5월 28일까지 군청 재무과 및 읍ㆍ면사무소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주택에 대하여는 결정가격의 적정 여부를 재조사해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군위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4까지 개별 통지한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조사ㆍ산정한 공동주택가격도 같은 기간 내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하고 공동주택가격에 대해 이의신청도 가능하다.

이희명 재무과장은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금년도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조세의 과세기준으로 사용됨으로 주택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주택가격을 반드시 열람해 가격이 적정한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 도내 23개 시군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45만4000호의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2.88% 올랐다.

지역별로는 울릉(14.24%)을 비롯해 영양(8.15%), 군위(8.12%), 봉화(7.88%) 등 14개 시군은 도내 평균 상승률보다 높았으나 구미(0.17%), 김천(0.33%) 등 9개 시군은 평균보다 낮았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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