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 민주평화광장은 지난 12일 중구 계산동에서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명칭 그대로 ‘민주’의 가치를 지켜낼 뿐만 아니라 ‘평화’와 ‘공정’의 가치를 실현해내기 위한 조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권력기관 등 중단 없는 개혁실현 △경제 사회적 민주화를 통한 공정사회 실현 △지역균형발전 △한반도 평화와 공동질서 확립 △민주평화세력의 재집권 등을 5대 목표로 제시했다.
대구 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는 노승석 전 대구노사모 상임대표와 임대윤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맡았다.
공동대표단에는 지역위원장과 각계각층 인사가 참여했고, 김동식·김성태 대구시의원 등 현직 지방의원 17명도 이 모임에 이름을 올렸다.
임대윤 상임대표는 “개혁의 지체와 공정가치의 훼손, 그리고 청년의 일자리 문제 등으로 정권 재창출의 위기감마저 생기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세력의 재집권과 ‘공정한 세상 만들기’는 기본소득가치에서 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에서 먼저 더 세게 일어나 공정한 사회와 기본소득, 기본 주택, 기본대출, 기본민생이 실현되는 신사회를 창조하자”며 “우리 민주 개혁진영의 시대적 책무”라고 밝혔다.
같은 날 경북 안동시청 시민회관에서도 이 지사의 지지모임이 출범을 알렸다.
경북 민주평화광장은 상임대표인 김현권 전 민주당 의원을 필두로 이 지사의 대선 경쟁력과 주요 정책 등을 지역에 알리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북·대구 민주평화광장은 TK에서 민주당의 지지세가 약한 만큼, 이 지사의 주요 정책의제를 시·도민에게 제대로 알리고 설득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노력한 만큼 정당한 몫을 보장받는 공정한 사회는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출범식이 이 땅에 민주, 평화, 공정의 가치가 확산하고 우리 사회가 한 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