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식)는 2021년 지역 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 영남권 로컬크리에이터 49팀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자원과 특성 등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컬크리에이터를 집중 발굴·육성한다.

경북 울릉도 노마도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전국 6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 6개 권역(수도권, 강원도, 제주도,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중 경북센터는 영남권 주관기관을 맡고 있다.

13일 센터에 따르면 사업을 통해 전국 2523팀이 지원한 가운데 250팀의 로컬크리에이터가 선정돼 10:1 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남권은 730팀이 지원해 전체 6개 권역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선정된 영남권의 주요 로컬크리에이터는 △통영항 골목길 폐업한 목욕탕을 리모델링한 지역맥주 양조장 운영과 통영지역대표 맥주 개발에 앞장서는 통영 맥주 △울릉도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아웃도어 추리게임‘울릉의 미스터리를 풀어라’의 노마도르 △성주 참외껍질에서 추출한 참외색 유약과 참외디자인의 도자기제품을 개발하는 주식회사 인포터리 △부산 송정해수욕장의 서핑문화 발전을 위한 디자인 및 프로그램 개발의 그라핀, △어묵의 밀가루를 쌀로 대체한 글루텐프리 부산어묵의 주식회사 올바른 등이다.

센터는 최종 선정된 영남권 로컬크리에이터 49팀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및 사업화 자금 지원, 네트워킹 프로그램, SNS 홍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지원을 통해 로컬크리에이터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올해 신설된‘분야별 특화 협업 지원사업’에 따라 로컬기업×로컬기업 간 협업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며, 로컬기업×선도기업(야놀자, 배달의 민족, 텀블벅 등) 간 협업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상품 홍보 극대화, 관광 상품결합, 크라우드펀딩 등의 후속연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경식 센터장은 “지역 소멸의 위기 속에서 지역과 상생하는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영남권 로컬크리에이터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하철민기자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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