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와 고용계약 산학협약 체결

구미대학교 졸업생 10여 명이 매년 ㈜네패스에 취업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

14일 구미대에 따르면 지난 9일 구미대와 ㈜네패스는 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예약에 관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구미대 성실관에서 현장 채용면접을 했다.

구미대학교와(주) 네패스가 전문력 양성 및 고용예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네패스는 네패스아크, 네패스야하드, 네패스라웨, 네패스하임 등 9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에 영업소를 두고 있는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분야 국내 1위의 중견기업이다.

AI 인공지능 칩 개발, 스마트팩토리 및 보안 솔루션 적용 등을 통해 AI 기술의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 4월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충북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기업으로 선정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매년 10명 이상의 학생들을 채용하는 맞춤식 전문인력 양성에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공학 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직무교육, 고용예약 등 다각적인 인적·물적 상호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상웅 네패스 인사담당은 “학생들이 뛰어난 직무능력을 가지고 있어 우수한 자원을 사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면접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맞춤식 인력 양성을 통해 지속적인 고용예약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환 구미대 인재개발처장은 “이번 협약이 대학과 기업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체제를 구축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침체한 취업환경을 극복하는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장성 높은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