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1) 괴평IC. 국토교통부 제공
구미 도심지 혼잡구간을 우회하는 구포-생곡1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오는 30일 개통한다. 2012년 공사에 들어간 지 9년 만으로 총사업비 2620억 원이 투입됐다.

국토교통부는 구미시 구포-생곡 간 국도 9.7km 구간을 6월 30일 오후 4시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도 33호선 구포-생곡1 구미 국도대체우회도로는 구미시 거의동에서 고아읍 송림리를 연결하는 4차로 도로다.

개통으로 구미시 시가지와 국가산업단지를 우회해 도심지 도로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기존 국도 대비 통행시간이 30분에서 16분으로 14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말 구포-생곡2(11.9km) 구간이 준공되면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전 구간(35.9km)이 모두 개통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정읍시 태인-산내 간 국도 7.08km 구간을 6월 30일 오후 4시, 진안군 진안-성수 간 국도 12.1km를 7월 2일에 차례로 준공·개통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도로공사로 인한 불편을 참아온 지역주민과 도로이용객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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